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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조각/내 하루들

싱가포르 3일차 : 원패러호텔 / 리틀 인디아 / 뉴튼푸드센터 / 나이트 사파리 / 클라크 퀘이

by yakong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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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기 위해 9시쯤 일어났다

 

마리나베이샌즈 조식은 1층과 57층에서 먹을 수 있는데 우리는 57층에서 먹기로 했다

57층은 수영장이 있는 곳인데 조식을 먹으며 고층뷰를 즐길수 있다

줄을 서 있으면 직원이 호수와 인원수를 물어본다

 

아침에 보는 수영장의 모습

 

비싼 호텔이라 조식 뷔페 기대했는데 그냥 그랬다
신선한 채소를 먹고 싶었는데 샐러드조차 없어서... ABC주스로 입가심 했다ㅠㅠ

 

메뉴판 주면서 1인당 몇회씩 특별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ex) 생과일주스, 팬케이크, 현지음식 등...

 

이건 주문 받은 음식
팬케이크랑 무슨.. 이름 기억안나는데 계란 밑에 밥이 있음 나시고랭같은 이름 이었던 것 같은데...
팬케이크 맛있었다 ㅎㅎ


조식은 그냥 늘 그렇듯 비슷비슷했다!

조식 먹고나서 수영장 보니까 아침 햇살 받아서 넘 예쁘고 ..마지막이니까 가기 전에 아침 수영 한 번 더 하고 갔다 ㅋㅋ
이로써 아침 점심 저녁 수영 모두 클리어함

12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잠시 주변 관광 좀 하다가 다음 호텔로 이동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3일차 일정

스카이파크 전망대 - 카지노 구경 - 원패러 호텔 체크인 - 야쿤카야 토스트 - 리틀인디아 거리 구경 - 뉴튼호커센터 칠리크랩 - 나이트사파리 - 클라크 퀘이

 

 

 

 

마리나베이샌즈 스카이파크 전망대 & 카지노


마리나베이샌즈 어플 깔고 멤버십 가입을 하면 1층 로비 옆에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줘서 

스카이파크 전망대랑 삼판 라이드 이 두개를 공짜로 즐길 수 있다!

호텔투숙객이 아니어도 어플 깔고 멤버십 업그레이드만 받으면 얻을 수 있는 혜택이니까 다들 이용 하길 바람
한명당 티켓 두장 무료!!


스카이 파크는 그냥 전망대이고 삼판라이드는 쇼핑몰 안에 있는 물길 따라 배 타고 구경하는 액티비티 이다
마리나베이샌즈 어플에서 시간대 예약하고 가면 되는데 배타는 건 이미 다 꽉차서 못 타고 스카이 파크만 구경하기로 했다

스카이파크 안내 표지판 따라 호텔에서 나와서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타면 매표소가 보인다
우리는 어플로 예약해서 티켓을 구매할 필요는 없는데...

문제가 생겼다!

어플에서 스카이파크 전망대를 예약하면 내 이메일로 티켓이 오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이메일이 안왔다

뭔가 이 날 서버가 이상한 건지 할튼 문제가 있어서 다른 사람들도 못 받은 것 같았다
직원한테 말하니까 매표소에 있는 직원들이 여권이랑 내 어플보고 알아서 처리해서 실물 티켓 줌

우여곡절 끝에 얻은 티켓

이거 보여주면 매표소 옆에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 타고 최상층으로 바로 올라간다

 

저멀리 맞닿아 있는 하늘이랑 바다가 너무 예쁘고  바다 위 배들이 장난감 같아서 귀여웠다

근데 사실 우리는 호텔 숙소에서 이 풍경을 많이 봤기 때문에
엄청나게 인상 깊고 그렇진 않았다ㅋㅋ
사실 별 거 없었음... 당연함 방에서도 보고 수영장 3번씩이나 가면서 질리도록 봄...
이거 말고 삼판 라이드를 탔으면 어땠을까 약간 아쉬웠다

호텔에 묵지 않는 여행객들이 오면 좋을 것 같다


다시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쇼핑몰 지하쪽에 있는 카지노를 구경해보기로 했다
싱가포르 들어올 때 SG카드를 작성하면 Welcome to Singapore 이메일이 오는데

여권이랑 거기 써 있는 여권 번호 확인하고 들여보내준다

가족끼리 왔으니 테이블게임 말고 슬롯만 좀 돌리다 나갔다
라스베가스에선 슬롯도 다양하고 꽤 잘 터졌었는데 이곳은 종류도 별로없고 이벤트도 잘 안터졌다

테이블게임도 최소금액이 20~30만원 이어서 별로 할 맘이 들진 않았다

물론 라스베가스와 비교하면 당연한거긴 하다ㅋㅋㅋ

 

 

슬롯에서 잃은만큼 무료 음료 제조기를 실컷 이용하고 나왔다

 

 

 

원패러 호텔 

 

One Farrer Hotel (원 파러 호텔)

시그니쳐인 푸른사과 조형물 ㅋㅋ 옆에 원패러 병원(?)에는 붉은 사과 조형물이 있다

 

원패러 호텔은 5성급 호텔이고 리틀 인디아에 위치해있다

사람들이 인도인이 많아서 무섭다는데 우리는 별 감흥없이 잘 묵고 왔다

위아래 관광지가 가깝고 호텔 바로 앞에 Farrer Park 지하철 역이 있어서 관광하기에 아주 편했다

짐 보관 서비스도 무료라서 체크인 전, 체크아웃 후에 짐을 보관하고  관광하기가 좋다

수영장도 나름 괜찮다는데 우리는 갈데가 너무 많아서 구경도 못했다ㅋㅋ

 

 

 

Mint Den Room (민트 덴 룸)

 

아고다에서 민트 덴 룸을 3인 숙박으로 예약했다

침실 크기는 좀 작긴 했는데 화장실이 크고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메인 침실은 이곳이고 출입구 바로 앞에 엑스트라 베드가 있다

침대가 작기도 하고 혼자 거기서 자기는 좀 쓸쓸해서 우리는 3인이 그냥 한 침대에서 잣다ㅋ

 

침대 옆에는 기본 제공되는 물 두병과 커피와 티백들이 있다

체크아웃 할때 TWG티백을 따로 챙겨와서 집에서 잘 먹었다ㅋㅋㅋㅋ

 

 

다음날 나는 자느라 조식을 못먹었지만 우리 가족들은 조식포함이라 가서 먹었는데

속부대껴서 야채 위주로 먹었지만 나름 채소도 많고 바나나도 있고 잘 먹었다고 한다 

 

오믈렛, 생선죽, 샐러드

 

 

 

야쿤카야 토스트 & 리틀 인디아

 

마침 숙소 근처 City Square Mall에 지점이 있다고 하길래

점심 겸 간식으로 근처에 있는 야쿤카야 토스트를 먹으러 갔다

지하 2층에 있다고 해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왔는데

생판 모르는 곳에서 쪼만한 간판을 찾으려니까 어디 붙어있는지 헷갈렸다 ㅋㅋ​​

 

간판이 아주 작음

제일 기본인 1번 세트 시켰다

프렌치토스트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 시키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안시킴
(그냥 시킬걸...)


여긴 여행객이 정말 없고 거의 다 현지인들 느낌이었는데 대부분 인도인, 중국인이었다

 

구성은 토스트박스와 똑같다
빵과 계란과 티 or 커피
근데 빵이 완전 다르다 색도 진하고 향도 고소하고 더 바삭하다

야쿤카야 토스트가 훨씬 맛있다

토스트 박스 사먹을돈으로 야쿤카야 사먹으세요 다들


토스트박스의 카야토스트도 물론 맛있었다
하지만 그건 내가 호텔 조식에 구비되어 있는 빵과 카야잼으로 셀프로 만든 것과 다를 것이 없었다
일반인 여행객들이 집에서 해먹어도 토스트박스와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단 소리다

근데 야쿤카야토스트는 맛도 다르고 더 달콤하고 특히 빵의 향이 너무 좋았다

어쩜 그렇게 빵이 맛있을 수 있는지...?
1일 1야쿤카야 했어야 했다ㅠㅠㅠㅠㅠ

 

간단히 요기하고 리틀인디아를 걸어다니며 설렁설렁 구경하고 다녔다
여긴 정말 다른 나라에 온 것 같다 ㅋㅋ
마리나 구경할 땐 한국인들도 좀 보이고 여행객들 많았는데 여긴 다들 현지인들 돌아다니고 인도인들이 정말 많았다
차도 엄청 돌아다녀서 좀 정신없음

 

아름다운 우리 맘

돌아다니다가 코코넛이 2달러라고 해서 잠시 멈췄다
무뚝뚝한 인상의 인도인에게 2달라를 내밀면 

저기 널려있는 코코넛 아무렇게나 집어서 큰 칼로 서걱서걱 그 자리에서 잘라주고 빨대 꽂아준다

사실 기대를 안했는데 맛있었다!!
실온에 방치되어 있어서 시원하진 않고 약간 미지근한게 좀 아쉬웠지만

땀흘리며 걸어다니다가 수분 보충 해주니까 너무 좋았다

다먹고 코코넛 처리하기 힘들 것 같아서 시장 앞에서 해치워 버림

그리고 다먹은 거 버려달라고 가져갔더니 코코넛 안에 파먹을 거냐고

(대충 그런 뉘앙스의 제스쳐) 물어보더니 또 서걱서걱 잘라서 줬다

 

우리가 잘 먹으니까 더 잘 먹으라고 긁어주는 도구도 따로 줬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하얀 과육 긁어서 먹으면 코코팜 덩어리의 맛이 났다 ㅋㅋ
쫄깃쫄깃하고 약간 회먹는 것 같기도 함

코코넛 먹고 기력 회복해서 다시 걸어다닐 수 있었다
이 날이 확실히 전 날보다 덥고 약간 습하기도 해서 오래 걸어다니기 좀 힘들긴 했음

 

원래 쭉 걸어가서 술탄모스크까지 구경하려고 했는데 더워서 힘들기도 하고 일정이 늦어서
택시 잡아서 저녁이나 먹으러 가기로 했다

리틀 인디아는 엄청난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색다른 분위기나 인도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싶다면 추천

 

 

뉴튼 푸드센터(Newton Food Centre) 칠리크랩

 

싱가포르에 가면 칠리크랩은 다들 꼭 먹길래 우리도 먹으려고 검색을 해 보았다
보통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같은데 레스토랑에서 비싸게 먹는 거나 호커센터에서 먹는 거나 
맛은 비슷비슷 하지만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길래 호커센터로 결정했다

 

뉴튼 푸드 센터!!

칠리크랩 말고도 여러 음식 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마치 길거리 푸드코트 같은 곳​​

 

 

한국인에게 칠리크랩으로 제일 유명한 가게는 27번에 있다​
​여기가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한국어 메뉴판도 있음
여기 사장님이 우리의 한국인 외모만 알아보고 미처 말하기도 전에 이리와서 앉으라고 하고 메뉴판 가져다 주셨다

칠리크랩과 페퍼크랩을 같이 먹을 수 있는 C세트를 시켰다

 

 

칠리크랩, 페퍼크랩, 씨리얼 새우
볶음밥도 나왔는데 저거 먹느라 배불러서 볶음밥은 포장해갔다(근데 결국 안먹음 ㅋㅋ)

칠리크랩의 맛은 뭐.. 평범한 게의 맛이었다
양념 맛이 친숙해서 거부감이 없긴 했는데... 별 건 없었다
그냥 우리나라 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이랄까ㅋㅋ

그리고 먹는게 너무 불편했다

비닐 장갑 끼고 알아서 발라먹는데 실외에서 먹으니 바람도 불고 플라스틱 앞접시 날아가고...ㅋㅋ
발라먹는 것에 비해 살이 좀 적기도 하고...

크랩보다는 저 씨리얼 새우랑 무료 빵이 더 맛있었다

빵을 원래 싫어하는데 저 빵은 왜이리 맛있는지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촉촉ㅡㅡ 아 지금도 다시 먹고싶어 죽을거같음​

롤빵 > 씨리얼 새우 > 페퍼크랩 > 칠리크랩
이상한 순위군

 

 

나이트 사파리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나이트 사파리로 이동했다
일정이 살짝 지체되서 원래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택시를 잡았다

뉴튼푸트센터 바로 앞에서 택시잡아서 타니까 한 3만원 정도 나왔다

시간이 반은 단축되지만 가격은 10배차이 ^^

 

나이트 사파리 또한 마이리얼트립에서 미리 예약했다

공홈보다 싸게 구매  굿굿 ദി ᷇ᵕ ᷆ )♡

 

우리나라 간선도로같은 느낌의 도로 쭉 타고 가다보면 이제 멀리서 나이트 사파리가 보인다
거리가 꽤 됐다.. 택시로 30분 걸림

 

슬슬 유원지에 놀러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중
이 날 날씨도 덥고 뭔가 축축 쳐지고 엄마도 약간 기운 없어 보이고... 전체적으로 흥이 떨어져있었는데

여기 오니까 다시 심장이 두근 거리기 시작했다​

 

사파리 도착하고 나면 QR을 찍어서 동물 공연을 예약 해야 하는데

예약한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트램타기 전에 예약해라 사람들아!​​

토요일 제외하고 공연은 7:30pm / 9:00pm 2회라서 트램타기 전에 볼지 트램타고나서 볼지 정해야함

 

 

그냥 사람들 따라가서 트램 타는 곳으로 가서 줄서면 된다
줄 서는 곳에 사람 별로 없었는데 우리가 줄 서고 나니까 뒤에 갑자기 사람 엄청 많아짐

셔틀버스를 안타고 택시를 타서 그런지 사람들과 안겹치고 얼마 안 기다리고 탈 수 있었다

 

코헴..... 물마시는 중.....

우린 좀 늦게 도착(7시 30분정도)해서 이미 어두워졌는데 

사람들 말로는 아예 어두워지기 전(6시 15분정도)에 첫 트램 타고 살짝 밝을 때 가는게 더 잘 보이고 좋다고 한다

확실히 엄청 어둡기 때문에 잘 안보이긴 한다

내 앞에 앉은 애기는 어려서 그런지 소리치면서 잘 보는데 나는 그 쪽 봐도 잘 안보이고 그랬음
원래 어릴 수록 밤 눈이 밝잖아..

그래도 내 생각보다 동물들이 정말 가까이 있어서 엄청 실감나고 ... 

개미핥기도 봤는데 정말 신기하게 생겼더라

입구 근처에 동물공연 하는곳이 있음

약... 1시간? 정도의 트램 구경이 끝나고... 저쪽에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냉큼 줄을 섰다

웅장한 공연장

예약석이 비어있는걸 보고 그곳을 주시하던 중 자리가 풀리자 마자(직원이 예약팻말 치움) 

눈치빠르게 달려가서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공연은 뭐 부엉이나 사막여우 등등 소동물들 나와서 한바퀴 공연장 돌고 동물 소개해주고 간식주고 이런 거였는데
애들이 간식에 눈 빛내면서 허겁지겁 먹는게 뭔가 불쌍했다
밥안주는거 아니겠지ㅡㅡ

쩝.. 동물 공연은 귀엽긴 한데 그냥 그랬다

 

돌아갈 땐 택시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사파리에서 지하철까지 가는 셔틀버스 타러 ㄱㄱ
셔틀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들이 많아서 뭘 타야 했는지 헷갈렷다
기다리다 보니 버스에 도착지가 써있는 셔틀이 도착했다

기사님한테 인원수를 말하면 트래블 월렛 카드로 인원수 만큼 찍어서 탑승이 가능하다

 

교통이 잘 되있어서 생각보다 목적지에 빠르고 쉽게 도착했다

 

 

클라크 퀘이(Clarke Quay)

 

갈아타서 최종 목적지 클라크 퀘이 역에 도착했다
여기가 싱가폴 젊은이들의 밤거리라고 함 ㅋㅋ

마치 우리나라 홍대, 건대를 보듯... 온갖 젊은이들과 길거리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핫걸들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강같은 곳에 음식점, 펍들이 죽 늘어서있다
역시 강주변이 전망도 좋고 놀기 좋지

사람도 짱 많다

그러다 한국 음식과 소주를 파는 곳을 찾아서 들어갔다

 

 

 

Jinju Modern Korean Bar

들어가서 맥주 2000cc를 시키고 안주로는 감자튀김을 시켰는데 

보다시피 한 대접으로 나와서 엄청 많이 먹었다 ㅋㅋ

야외에서 먹어서 분위기가 좋았었는데....

그런데 안에 바에서 이상한 일본노래랑 중국노래를 라이브로 나오며 분위기를 해쳤다

노래 못부르는 사람들이 저런 구린 노래를 부르면 외국인들이 한국노래가 저렇다고 생각할까봐 아찔했다


여기서 술 한잔 하면서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하다가
원래 엄마 숙소에 보내고 재운 다음에 동생과 주크라는 클럽을 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자기는 여기서 술 마시고 있을테니 놀다가 오라고 해서 1시간 놀고 다시 만나기로 했다

 

 

 

Zouk Singapore

인당 40불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는데 1시간 정도만에 바로 나오니까 좀 아쉬웠다

나는 해외에 가면 그 나라의 클럽을 꼭 한번 방문해 봐야 하는데

싱가폴 주크 클럽은 생각보다 작았고 그냥저냥 평범한 클럽이었다

노래도 그냥저냥 평범했음ㅋㅋ


그래도 입장하고 프리드링크 두잔씩 줘서 데킬라 한 잔 원샷하고 맥주 한 병 들고 마셨는데 
싱가폴이 원래 술값이 비싸니 술값냈다고 생각하면... 엄청 비싸진 않은듯...


그렇게 자기합리화하기 

 

밖으로 나와서 엄마랑 다시 접선했다

그리고 집 가기 뭔가 아쉬워서 분위기 재밌어보이는 펍으로 들어감

 

싱가폴 시그니처 칵테일 싱가폴 슬링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기 온김에 시켜 먹었다!!!

마지막 밤이니까!!!!

근데 취해서 맛이 잘 기억이 안난다ㅠㅠㅠ

 

여기가 증말 재미있었던게 완전 노래 빵빵 틀어주고 안개효과 나오고 사람들도 재밌게 춤추니까 완전 흥겨웠다 ㅋㅋㅋ
그래서 엄마랑 동생일아 셋이서 또 열심히 춤추고 놀았다
클럽 갔던 거 보다 여기서 더 재미있게 놈ㅋㅋ

 

어쩌다보니 옆자리 인도인들이랑 춤추고 노니까 점점 사람들이 우리쪽으로 몰려서

다같이 무리지어서 춤판 벌임


이러고 집가니까 새벽 3시 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 싱가포르의 마지막 밤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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