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론 해석 - 乙酉 (을유) 일주

을유일생은 관살이 절지에 놓여 록왕을 얻고 있습니다.

건록의 칠살 신금과는 절연되고, 제왕의 정관 경금과는 합생되는 구조를 놓았습니다.

한마디로 성장기에 놓인 자식문제로 인한 근심이 따를 수 입니다.

 

여명 또한 남편과는 무정한 양상이죠. 부군이 군경이나 의사, 법관 등의 소위 센 직업을 가졌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결론해서 하나의 관은 취하므로 관록이나 자식이 없다거나 또는 부부간의 이별을 속단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유인성, 군경계나 의약업계로 진출하면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여성도 부창부수하는 성정이 있습니다.

 

을목은 원래 재주가 많고 재치가 있으며 인정이 많은데, 일지에 칼을 찬 형상이니 겉으로는 다정해도 안으로는 권위적인 속성을 품습니다. 대단히 날카롭고 끈질기며 냉혹한 속성이 상존하는 셈이죠.

 

요약하면 을목은 자비고 유금은 이면의 냉혹한 성정을 뜻합니다.

 

이 사람은 보통 두통을 면할 길이 없고, 간이나 비장이 약 하며 치아도 부실한 편입니다.

 

식재가 공히 사지에 놓여 힘을 쓰지 못하므로 관운에 비해 재운은 부족합니다.

여명의 자식도 또한 무력하지요.

 

절지인 이상 부부간의 잦은 다툼도 피하기 어렵습니다.

 

축년에 재성의 반안과 합작하는 운기지만 이때도 재성는 화개에 좌하므로 보통 적적하게 쉬는 국면이 됩니다.

사운에 겁살과 연살이 합작하면 비록 외화내곤하나 허신 재기를 불러오며 운기의 전환을 맞게 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