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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조각/내 생각들

유학원 과실로 캐나다 컬리지 미뤄진 후기

by yakong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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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원래 입학 예정학기는 1월 겨울학기 였다.
하지만 입학이 5월 여름학기로 미뤄져서 결국 지금 캐나다에 도착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처음엔 별 생각없이 알아서 유학원에서 잘 했겟거니 하고 믿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My seneca 에 들어가보면 이상하게도 DId not pay라고 써있는게 수상했다.
 

 
뭔가 쎄한 느낌에 정보공유 단톡방에 물어보니 다른사람들은 Registration Activated 라고 뜬다고 했다.
그후 내 계정의 결제상태를 다시 확인해봤는데 원래 학비의 반정도밖에 안 찍혀 있는걸 확인했다.

유학원에 연락해서 Did not pay라고 말해봤더니 이미 페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걱정할거 없다고 함.
그래서 내가 Account Activity 캡처한걸 보내줬더니 그제서야 확인해 본다고 했는데.........
결국 주말이 지나고 보니 내 말이 맞았던 거임ㅡㅡ 얘네는 뭘 믿고 걱정할거 없다고 한건지??😡😡
내가 만약에 확인 안해봤으면 비행기표까지 끊고 도착해서 ㅈ댄건데 ㅋㅋㅋㅋ
 
결국 그래서 해결됐다는 말 듣고 시간표를 짜러 들어갔다.
나도 이젠 문제 없는줄 알고 열심히 사람들이랑 시간표를 짜고 공유하고 있었는데
내 캡쳐본을 보고 사람들이 갑자기 너무 멀지 않냐고 하는거임;;

 

 
알고 보니 내가 원래 가고싶었던 Newnham 캠퍼스가 아니라 International Campus에 입학 신청이 된거였다.
그곳은 대중교통으로 훨씬 더 오래걸리고 가기 힘든곳인데 이 유학원 놈들이 일을 제대로 안하고 어디에 신청한지도 모르고 나보고는 다 해결됐다고 시간표 짜라고 한거였음.
난 것도 모르고 열심히 짜고 있었는데, 저 사람들 아니었으면 지금쯤 개 고생하면서 왕복 4시간 다니며 학교 다녔겠지??
 
결국 다시 전화해서 했는데 또 기다리라고 하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좋은 수업은 다 full 이었다.
남은건 구린 수업밖에 없고 ㅠㅠㅠ 하..
그래서 차라리 처음부터 확실하게 시작하고 싶어서 다음학기로 미뤄달라고 요청을 했다.
아직 비행기표도 결제안하고 아무것도 안했어서 다행이지, 이미 도착해 있었으면 아주 큰일 날 뻔 헀다. 
 
결국 잘 미뤄지긴 했는데 학생비자는 처음 받았던 기간으로 나와서 나중에 연장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나중에 또 연장하려면 시간걸리고 비용드는데 ㅡㅡ 하.. 진짜 유학원 놈들때메 손해가 얼만지...
작은 유학원도 아니고 박람회도 진행하는 큰 유학원 이었는데 믿음을 아주 산산조각 냄
 
주변에 물어보니 유학원에서 이런일이 비일비재 하다고 한다. 
제발 다른사람들은 미리미리 확인해서 나같이 황금같은 시간낭비도 안하고 마음고생도 안했으면 좋겠다.
절대로 다 맡기고 안심하지 말고 본인이 꼭 중간중간 확인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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